남해안의 모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제1회 통영수산물대축제가 지난 23,24 양일간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통영지역을 대표하는 통영·욕지·사량·기선권현망·근해통발·굴·멍게·서남해수어류수협이 참여해 말그대로 남해안 수산물이 총망라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개막식전 행사인 남해안 별신굿 기원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수산물 시식회와 굴까기체험, 통영멸치 경매체험, 맨손으로 장어 및 고등어잡기 등의 체험행사와 초청가수 공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축제의 흥을 더했다.

그동안 통영에서 개최되던 다수의 군소수산물 축제를 통합해 이름 그대로 수산물 대축제를 열게된 행사 관계자는 “이제까지 굴 축제처럼 단일 수산물 축제는 있었지만 모든 수산물을 볼 수 있는 축제는 처음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수산물 1번지’통영의 모습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통영수산물대축제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