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어업인, 수산업 지원에 총력 경주하겠다”
27일 기념식 갖고 어업인 지원과 어촌, 수산 발전 결의 다져
27일 기념식 갖고 어업인 지원과 어촌, 수산 발전 결의 다져
지난해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낸 수협중앙회가 올해 창립 57주년 맞아 공적자금 조기상환에 주력키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9일 수협중앙회 본부청사에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전국 91개 회원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5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임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어가인구 감소, 바다환경 훼손, 수입수산물 범람 등 복합적 요인으로 어촌과 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지만 수협은 공적자금에 손발이 묶여 위기 타개에 앞장서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에 임 회장은 “어업인과 어촌과 수산업 발전에 쓰일 수 있는 이 같은 막대한 수익이 공적자금 상환 전에는 사용될 수 없다”며 “조기상환에 총력을 기울여 지원기능 복구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협은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법인세제 개선 등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한 부분을 적극 모색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협발전과 중앙회 출자운동에 기여한 수산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함께 수협 임직원들은 어업인을 위한 협동조직으로 거듭나는데 역량을 결집키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수협은 지난해 중앙회와 은행 등 자회사 및 회원조합 등 전체 조직이 거둔 세전이익 규모가 매년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지난해에는 약 4800억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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