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의 또 다른 형태 ‘재능기부’
기부의 또 다른 형태 ‘재능기부’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10.13 19:28
  • 호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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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사홍만(장흥군수협 조합장) 어업인 사랑 詩에 담아

최근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방식의 기부참여가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흥군수협 사홍만 조합장. 사 조합장은 어업인 복지증진을 향한 애틋한 염원과 복지재단에 대한 기대를 담은 ‘푸른 미래 어업인’이라는 제목의 시 한편을 복지재단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홍만 시인은 작품 전체에 힘차고 희망이 가득한 시 구절을 통해 날로 발전해나가는 복지재단의 어업인 지원사업과 더불어 한마음으로 푸른 미래를 일궈나가는 어업인의 미래상을 노래했다.

일반적으로 기부의 방식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흔히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물질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홍만 시인처럼 본인이 가진 남들과 다른 능력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방식의 ‘재능기부(Talent Donation)’이다.

재능기부는 근래에 이외수, 정명훈 등 사회 저명인사들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는데 비단 저명인사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이 자신의 시간을 쪼개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참여하는 자원봉사는 말할 나위 없다.

또한 기업이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활용해 벌이는 사회공헌활동(예를 들면 수협중앙회의 홍보실에서 실시하는 어촌 노인 장수사진 촬영) 또한 재능기부의 다양한 예가 된다.  

복지재단은 물질적인 기부는 아무리 하고 싶더라도 형편에 따라 한계가 있기 마련이나 재능기부는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방법에 제한없이 얼마든지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홍만 조합장의 사례를 계기로 다양한 재능기부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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