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정착 주도한다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정착 주도한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12.26 20:10
  • 호수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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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최근 ‘한국형 e-Navigation 3차년도 최종보고회’ 개최
해수부 추진 이-내비게이션 설명과 어업인 요구반영 시스템 구축 안내

 

수협중앙회가 지난 19일 수협 어업정보통신본부 안전조업상황실에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3차년도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알리고 수협의 역할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수협은 한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에 맞게 특화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의 해상통신망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어업정보통신국 인프라를 활용해 사고저감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어업인 요구사항을 수렴하며 해당 내용을 어업인들에게 홍보하는 등 한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어업인 맞춤형 해양안전종합관리 체계
국제해사기구(IMO)는 2006년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도입을 공식 결정했다. 이-내비게이션은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선박운항 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해 각종 해양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 체계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양안전 분야의 새로운 국제규제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2016년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해 국제기술표준 주도와 해운조선시장을 선점해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은 총 해양사고 가운데 소형선박과 어선에 의한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72%에 달하며 해양사고의 82%가 운항자의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됨에 따라 연근해 어선과 소형선에 특화된 종합관리체계다.

최근 진행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3차년도 최종보고회에서는 사업의 핵심 내용들이 전달됐다. 3차년도 골자 계획인 어선 맞춤형 최적 안전기술 서비스 제공방안 발굴을 위한 △사고 저감에 필요한 기초 연구 수행 △서비스 운영 필요 사항과 어업인 요구사항 도출 △어업인을 대상 이-내비게이션 사업 홍보 △시범 어선을 확대 운영 방안 등이 안내됐다.

◆ 수협 이-내비게이션 사업 주체로 참여 추진
수협은 이-내비게이션 사업단에 참여해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과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내비게이션 포럼과 사업조정위원회 민간실무위원으로 참여하며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단(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공동기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3차년도 골자 계획인 어선 맞춤형 최적 안전기술 서비스 제공방안 발굴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어업인들을 바로 마주하며 지원하는 조직의 역할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최대 수요자인 어업인들의 요구사항을 서비스에 반영하고 사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수협 인프라를 활용한 통신망 구축과 기존시스템의 연계방안을 제시했으며 시범서비스 실시와 어업인 대상 홍보교육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수협은 앞으로 이-내비게이션 운영주체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내비게이션 지역센터의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신국에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해안국 82개에서 13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제 조정을 통해 전산, 통계 관련 전문 인력 보강도 추진할 방침이다.

어업인의 이용편익과 어업정보 통신국의 역할을 법률에 명문화하는 법률제정에 적극 참여하고 어업정보통신국에 대한 정부예산과 인력 지원 근거 마련에도 힘을 보탠다.

어업인 안전확보를 위한 어선원 개인 위치발신기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어선센터 개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업인 복지를 위한 각종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통신을 활용해 수온과 기상 등 맞춤형 수산정보를 제공하고 방송과 와이파이를 화용한 무료 통화 등으로 다양한 복지 제공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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