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도입돼도 BIS 자기자본비율 정상 유지될 듯
IFRS 도입돼도 BIS 자기자본비율 정상 유지될 듯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9.15 20:14
  • 호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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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감독 당국 BIS 비율 산정기준 통보

협동조합 기능 강화 등은 해결 과제로 남아

국제회계기준(IFRS)가 도입되더라도 수협은행의 BIS 비율은 정상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은행권의 IFRS 도입에 대비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하순 은행연합회를 통해 통보해온 ‘BIS 자기자본비율 산정기준 정비방안’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의 정비방안에 따르면 농·수협의 출자금의 경우 IFRS 도입 때 회계상 부채로 분류되나 BIS 자기자본비율 산출시 특례를 적용해 현재와 같이 BIS 자기자본비율이 유지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올 말까지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수협은행 관계자는 “IFRS 도입시 BIS 자기자본비율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됐고 금융감독원 검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수차례 지적된 바도 있어 그동안 BIS 비율 문제 해결에 전행적 역량을 집중해 왔었다” 면서 “이번 감독원의 규정 정비방안에 따라 IFRS 시행에도 불구하고 BIS 비율은 정상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그러나 금융감독원의 BIS 비율 산출 특례 적용 조치에도 불구하고 보통주 중심의 자본규제 등을 강화한 바젤 Ⅲ(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자본 및 유동성 규제 강화 (안) ) 시행에 대비한 자본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고 협동조합 기능 수행도 계속 곤란한 상태이므로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지속 추진하면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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