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남극해 자원보존 위한 자발적 민간기금 조성 협의
해수부, 남극해 자원보존 위한 자발적 민간기금 조성 협의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8.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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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산기구·원양업계·비정부기구 간 소통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 서울에서 남극 해양생물자원 보존위원회(CCAMLR:Commission for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신임 사무국장(David Agnew)과 국내 남극해 조업 선사, 비정부기구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위원회를 비롯 동원산업, 선우실업, 인성실업, 홍진실업 등 3개 조업선사와 그린피스, 시민환경연구소, 환경정의재단, World Wildlife Fund코리아 등 4개 비정부기구(NGO)가 참석했다.

해수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올해 4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신임 사무국장에게 한국 정부의 불법·비보고·비규제(IUU"ilegal·unreported·unregulated)어업 근절 정책현황과 우수한 조업감시 역량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 원양업계가 남극해 자원보존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성할 계획인 민간기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비정부기구의 남극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의 데이비드 애그뉴(David Agnew)사무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앞으로 4년간 이끌어갈 위원회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남극해에서의 조업 활동은 물론 남극해 수역의 과학조사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논의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변함없는 협조와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와 원양업계는 앞으로 5년간 매년 일정 규모의 기금을 남극해 조업선사의 자발적 민간기금으로 조성해 과학역량 지원 사업에 기여하기로 협의했다.

비정부기구는 데이비드 애그뉴 사무국장에게 올해 연례회의에서 동남극해와 웨델해(Weddlell Sea)를 해양보호구역에서 새롭게 채태해 줄 것을 제안하고 남극의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모든 회원국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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