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올해 두 번째 어촌지역개발리더 양성 심화교육 추진
수협 올해 두 번째 어촌지역개발리더 양성 심화교육 추진
  • 조현미
  • 승인 2018.07.19 09:53
  • 호수 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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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와 소통으로 현장에 맞는 어촌지역리더 개발

 

어촌지역개발 이끌 실천·혁신리더 육성 ‘어촌지역 활성화’

수협중앙회가 어촌지역에 적합한 리더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수협은 18일부터 20일까지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2018년 어촌지역개발리더 육성교육’ 2차 과정을 진행한다. 지역발전을 이끌 기획역량을 배양하고 어촌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선도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다양한 정보 교류를 강조할 계획이다. 소통을 통해 많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각 지역에 맞는 특색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키로 했다.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

수협중앙회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어업인 37명을 대상으로 어촌지역개발리더 리더양성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어촌사회를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2018년 어촌지역개발리더 육성교육’의 2차 과정으로 지난 6월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1차 이론교육에 이은 두 번째 심화 교육이다.

어촌계장과 여성어업인, 귀어인 등으로 구성된 이번 어촌지역개발리더 교육생 37명은 거제 다대어촌계와 고성 동화어촌체험마을을 직접 방문해 어촌계 사업의 성공노하우를 배운다. 또 앞서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어촌지역 리더로의 어려운 점과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어촌지역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한다.

이와 함께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지역리더가 갖춰야할 기본 소양과 비전 수립 △행복어촌 만들기와 어촌지역 리더의 비전과 역할 △어촌지역리더 지역살이와 행복한 삶 특강 등을 들을 예정이다.

특히 자기지역 개발 목표와 사업기획, 추진방안 등을 계획서로 작성해 발표하고 자신의 지역 특색을 살릴 다양한 방안 구상과 다른 지역의 사례들도 청취할 방침이다.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오는 9월 해외 우수사례 국내 접목을 위한 3차 해외 선진지 연수 과정을 끝으로 2018년도 어촌지역개발리더 교육을 모두 이수하게 된다.

워크숍에 참석한 고철남 소래어촌계장은 “어촌지역개발리더 교육은 글과 책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내용을 실제 현장에 접목시키는 동시에 앞서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촌지역의 리더로 책임감을 갖고 어촌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탬되는 지역리더 배출

어촌지역개발리더 육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어촌지역을 개발하고 활성화하며 홍보할 수 있는 전문능력을 갖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년간 배출한 어촌리더는 240명이다.

참가자들은 어촌계장과 여성어업인, 귀어인, 어업인후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매년 다양한 교육과정이 준비되며 올해 교육목표는 △행복어촌을 위한 지역리더의 조직관리 역량과 통합의 리더십 함양 △이수자들의 지역활동 소통과 공감 멘토링을 통한 벤치마킹 △선진지 견학을 통한 우리 지역 시사점 학습 △선후배 어촌지역개발리더 동문 네트워크 구축이다.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공동 비전은 공동체와 희망, 새로운 변화가 설정됐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어촌지역개발리더 양성과정을 통해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장과 충남 보령근해안강망협회장이 선출되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금 확보 사례도 줄을 잇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어촌개발리더 양성 교육에 더욱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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