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한반도해역 고수온 발생 가능성 높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여름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수온이 평년 대비 0.5∼1.5℃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7월말∼8월 사이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에 따른 폭염 발생에 따라 연안을 중심으로 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2016년, 2017년 여름에도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에 따른 폭염 등으로 강한 고수온이 발생 양식장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7월초 현재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은 냉수대 발생이 나타나는 동해 일부 연안을 제외하고 평년에 비해 0.5∼1℃ 높은 수온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뚜렷한 엘니뇨나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에 따라 폭염 발생 가능성과 대마난류세력이 지난 봄부터 다시 강해지는 추세에 있다.
국내외 유관기관의 장기 수온 예측 모델 결과에도 7∼8월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수온은 평년에 비해 0.5~1.5℃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태풍의 우리나라 통과 여부와 장마 지속 여부 등에 따라 고수온 발생 시기와 세력은 변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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