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잘피숲 조성사업’ 조사 결과
FIRA, ‘잘피숲 조성사업’ 조사 결과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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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생물 서식공간 확대 효과 톡톡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이 추진 중인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 해역의 ‘서해특성화 잘피숲 조성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잘피숲은 수산생물의 산란장이자 어린 개체들의 성육장 역할을 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등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연안개발과 환경변화 등으로 잘피숲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FIRA 서해본부는 점차 사라져가는 잘피숲 복원을 위해 2017년 11월 태안군 도황리 해역에 잘피 3만주를 이식하는 등 잘피숲 5ha를 조성했다.

조성 이후 잘피숲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다중분광센서로 조성 면적을 측정하고 2018년 6월까지 잠수모니터링을 한 결과 개체 당 평균 50cm 이상 성장했으며 치어, 어린꽃게, 회유성 어류 등 다양한 수산생물이 관찰돼 서식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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