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0학년도 2학기 학자금 융자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2학기 학자금 융자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3주에 걸쳐 총 1만8000여명의 신청을 받아 해당 학교와 한국장학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인원은 1만5390명이며 융자지원금액은 492억원이다. 학자금은 8월 20일까지 한국장학재단에서 각 대학의 학생 가상계좌로 직접 송금할 예정이다. 1학기 지원은 1만5000명 522억원(2010학년도 지원 총 규모 3만1000명 1014억원)이었다.
입학금·수업료·기성회비 등 등록금 전액이 무이자로 융자 지원되며 학자금을 지원받은 농어촌 출신 대학생은 졸업 후 1년 후부터 1년 단위로 1학기분을 상환하면 된다. 타 학자금 및 장학금 수혜학생의 경우에는 그 금액을 공제한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94년부터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를 해오고 있으며 지원규모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대학생 학자금 지원 실적(1994~2010년 1학기)을 보면 34만9000명 7027억원(융자액 기준) 규모다.
올해 2학기부터는 신청 대학생의 편의를 위해 인감증명서와 신분증 대신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신청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신원확인시 주민등록증 대신 운전면허증과 여권 사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2010년 2학기 신청자 1만8286명중 6901명 공인인증서 사용, 신청자 대비 38% 수준이었다.
농어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지원사업
사업개요
농어업인 교육비 부담 경감과 농어촌출신 대학생에 대한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융자조건은 무이자 융자이다. 사업시행주체는 한국장학재단(1666-5114)이다.
지원자격
농어촌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의 대학생 자녀로 직전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성적이 100점 만점 환산시 70점 이상인 자(농어업에 종사하는 대학생 포함)다.
대상자 선정 절차
융자신청(학생→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및 대학)→대상자 추천(대학)→융자대상 심사(한국장학재단)→융자금 송금(한국장학재단→대학)→등록금 대체(대학)
지원 내용
융자금액은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내에서 신청액 전액이다. 융자학기는 재학대학의 정규학기 수 이내다. 융자금 상환은 졸업 후 1년 거치, 1학기 융자액을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