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수협, 어업인·해경 등 민관 합동구조
어업인들이 어선사고에 신속히 대처해 인명을 구조하고 재산을 보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양군수협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35분경 양양군 수산항 연안에서 선장 김종호(1명 복호 0.99톤 선외기 90마력)씨가 조업중 어망을 양망하던 중 갑자기 몰려온 파도에 의해 배가 기울어 전복될 위기에 빠졌다.
사고 직후 양양군수협(조합장 김영복)과 속초해양경찰서와 육군, 어업인 민간자율 구조대원이 함께 출동 신속한 초동대처와 구조조치로 선박을 인양, 귀중한 인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유류오염 등 2차 피해를 방지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를 최초 발견한 육군 해안경비 도화소초(소위 서지환)에서 속초해양경찰서 수산출장소(경위 성준호)에 연락했고 성준호소장이 신속히 해경과 민간자율구조대에 알려 출동한 어선에 의해 선장 김종호씨가 육상에 무사히 상륙할 수 있었다.
이후 권영환 수산어촌계장의 삼양호와 어선 3척이 사투를 벌이며 침몰중이던 어선까지 무사히 인양, 육상에 양륙을 완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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