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문화마당 영화
수협 문화마당 영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8.03.08 17:55
  • 호수 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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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개인이나 집단을 발전·변화시켜 온 물질적이고 정신적 과정의 산물이다. 이러한 지혜가 담긴 책과 음악, 영화, 사진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삶이 더욱 풍요롭고 풍성해 지는 이유다. 이에 본지는 어업인과 수협 직원들에게 이로운 다양한 문화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자기계발과 문화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익한 3월의 영화정보를 소개한다.
 

상/영/작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2018)

“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아! 모든 것이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 혜원. 그렇게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 혜원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등을 제작한 임순례 감독이 4년 만에 영화 ‘리틀 포레스트’로 돌아왔다. 지난 연출작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사람 그 자체’에 주목해 온 임순례 감독은 메시지를 가르치거나 강요하는 것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휴머니즘을 통해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준우승에 그친 핸드볼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다룬 제보자 등 사회적 이슈들을 다뤘던 작품들을 통해서도 임순례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결국 진짜 희망은 사람 사이의 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다는 통찰이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 지친 주인공 ‘혜원’이 고향집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혜원은 그곳에서 스스로 키운 작물들로 직접 제철 음식을 만들어 먹고 오랜 친구인 재하, 은숙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간다.

리틀 포레스트에서 임순례 감독은 이전 연출작들에 비해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휴식과 위로를 찾을 수 있다는 주제를 더욱 견고히 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이십대를 지나고 있는 청춘이지만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세대를 불문하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임순례 감독은 혜원을 비롯한 재하, 은숙, 그리고 엄마 등의 등장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조명하는 동시에 ‘어떻게 살아도 괜찮다’는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2018년 봄, 리틀 포레스트가 관객들에게 휴식 같은 작품이 되길 바란다는 임순례 감독이 선사하는 이야기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의미를 한 번쯤 되돌아보고 자신만의 ‘작은 숲’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개/봉/예/정/작
 

아이, 토냐(I, Tonya, 2017)


-감  독 크레이그 질레스피

-개봉일 3월 8일

 

세상이 열광하고 버렸던 은반 위의 악녀.

미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토냐 하딩.

괴물 같은 엄마의 가르침에 독기 품고 스케이트를 타는 그녀 앞에 낸시 캐리건이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고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한 선수권 대회에서 ‘낸시 캐리건 폭행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온갖 스캔들의 중심에 서게 된 토냐 하딩은 과연 다시 은반 위에 설 수 있을까?


한국 박스오피스 순위

1.궁합  점유율 29.7% 일간 17만9520명 누적 92만3838명

2.리틀 포레스트 점유율 23% 일간 13만9638명 누적 68만6294명

3.블랙 팬서 점유율 15.3% 일간 8만9908명 누적 519만5892명

4.월요일이 사라졌다 점유율 11.4% 일간 6만5526명 누적 76만2692명

5.셰이프 오프 워터  점유율 3.7% 일간 2만1661명 누적 32만7711명

<출처-영화진흥위원회/ 3월 4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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