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호 조기송환 정부가 적극 나서야
대승호 조기송환 정부가 적극 나서야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8.18 19:53
  • 호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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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수협회장 포항대책위 방문 선원가족 위로, 수협 55대승호 무사귀환 위해 연일 총력 경주

▲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17일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서 안전조업 계도방송을 통해 어로한계선 인접수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8일 대화퇴 인근 어장에서 ‘55대승호’를 나포한 북한이 여전히 묵묵부답이라 가족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협은 대승호의 무사 조기 귀환을 위해 연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17일 포항수협에 마련된 ‘55대승호 귀환 대책위원회’를 방문해 실의에 빠진 선원가족들과 어업인을 위로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선장 김칠이씨의 부인 안외생씨 등 가족들을 직접 만나 그 간의 답답한 심정과 고충을 전해 듣고 이들을 위로했다.

이 회장은 “사건 발생 열이틀이 지났지만 아무런 소식조차 알 수 없는 가족 여러분들의 안타까운 심정은 누구보다 클 것이다”며 아픔을 위로했다.

또 “저희 수협에서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부디 용기내시기 바라며 전국 어업인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한결같이 노력하고 있고 수협에서도 더욱 노력해 빠른 시일 내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은 금명간 어업인 및 수협인들의 조기귀환 희망이 담긴 호소문과 서명부를 통일부에 전달,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수협 및 어업인과 정치권 등 관계자들의 대승호 조기귀환 노력은 지난 8일 사고발생이후부터 계속 이어졌다.

수협은 사건 직후인 지난 9일 ‘납북 55대승호 조기송환 T/F팀’을 가동하며 조기 귀환에 노력하고 있으며 같은 날 김영태 상임이사가 직접 포항을 방문해 사고경위를 설명 듣고 가족들을 위로하고 대책위 관계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또 지난 10일에는 임광수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과 박승호 포항시장, 11일에는 이병석 국회의원이, 16일에는 윤명길 한국어업포럼 대표가 대책위를 방문하여 가족들을 위로하고 조기귀환 노력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종구 회장은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방문해 조업중인 어선들에 안전조업 계도방송<전문 5면>을 통해 55대승호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어로한계선 인접수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승호 조기귀환 염원을 담은 김동욱 한국 서예포퍼먼스협회 고문의 서예포퍼먼스가 포항수협 동빈청사 맞은 편 동빈부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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