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정체성 확립은 계속된다”
“수협 정체성 확립은 계속된다”
  • 조현미
  • 승인 2018.02.01 16:11
  • 호수 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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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본질적 가치 실현과 협동의식 고취 본격 행보

 

 

수협중앙회가 2018년 협동운동 교육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에도 수협의 정체성 확립과 협동조합의 본질적 가치 실현, 협동의식 고취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올해 협동운동 교육의 목표는 △협동운동의식 고취를 통한 어업인들의 조합 사업 참여 유도 △어업인들의 협동조합의 이해와 정체성 확보 △이론교육과 토론 등을 통해 바람직한 조합협동운동 방향 유도로 설정됐다.

수협중앙회 협동운동 참가자 모집 등 교육 성과 올리기
 

● 협동운동 교육 함께해요

수협의 협동운동 교육은 2008년 협동조합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교육은 오는 2월 26일부터 11월까지 수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수협의 임원·대의원과 어촌계장, 여성어업인, 조합원 등이다.

교육방향은 협동의식 고취 등을 위한 기본 과목 등 필수 이수 지정과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주문형 교육 과정개설, 교육대상자의 구분에 따른 그룹별, 맞춤형 교육으로 효율성 제고, 조합 현황의 이해와 교육대상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토론시간 배정으로 설정됐다.

교육과정은 4가지 필수교육과 7가지 주문형 교육으로 나뉜다. 8시간 가량 반드시 이수해야 필수 교육은 △협동조합의 본질과 가치 △어촌사회의 변화와 혁신 △협동의식 고취를 위한 심화교육 △회원조합 경영현황 설명 및 토론이다.

주문형 교육은 수산업 관련 전문교육과 해상안전교육, 조합사업 이해, 경제일반, 정보통신, 식품안전, 실생활교양교육 등이다. 세부 항목으로는 수산물유통혁신, 수입수산물 식별법, 공제마케팅, 정책보험, 어촌성공사례와 귀어귀촌 활성화, 건강강좌 등이 준비됐고 이 가운데 두 가지를 선택해 이수하면 된다.

교육 대상으로 선정되면 교육비(13만원)와 간담회비(3만원), 보험료(실비)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 준비된 사업비는 6억5000만원이며 조합별로는 1500만원 안팎의 지원금이 전달된다.

교육 참가신청은 오는 2월 2일까지 수협중앙회 어촌계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사업자선정신청서와 교육계획서 서류를 전송하면 되고 교육대상자는 2월 7일 발표된다. 실제 교육은 회원조합과 연수원의 교육일정, 교육 내용 협의 과정을 거친 뒤 진행될 방침이다.

 

● 협동운동 교육 필요해요

수협의 협동운동 교육의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3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교육 참가자 19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7 협동운동교육 설문’ 가운데 교육 참여자의 협동운동 마인드 정착 조사에 따르면 교육 내용의 현업적용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55%와 만족 32% 등 87%로 집계됐다.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0%로 나타났다.

특히 신설을 원하는 희망과목으로는 수산자원조성 및 관리, 수협사업 필요성과 발전성, 어촌계 성공사례, 안전교육 등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협동운동 교육의 취지와 목적, 필요성에 대한 참여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높다는 방증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협동운동 교육은 협동조합의 본질과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창구”라며 “올해에도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협의 협동운동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총 46개 조합 2368명이 참가했고 지원 예산은 5억1200만원에 달했다.
교육 내용은 협동조합의 본질과 가치 및 어촌사회의 변화와 혁신, 회원조합 경영현황 설명 및 토론, 협동의식 고취를 위한 심화교육, 수산관련 전문교육 및 실생활에 필요한 교양강좌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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