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식품 하반기 수출 확대 총력 올 수출 목표 64억불 반드시 달성한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식품 하반기 수출 확대 총력 올 수출 목표 64억불 반드시 달성한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8.11 21:11
  • 호수 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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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6억불 사상 최대기록, 수산식품은 8억3800만불

▲ 농림수산식품부는 하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에 역점을 두고 64억불 목표달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미국 수출을 위한 굴 가공모습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수산식품 수출 급상승세에 매우 고무돼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21% 증가한 26억불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말기준으로 잠정 수출액은 30억8000만불로 전년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수출 호조세를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계획 아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64억불을 기필코 달성키로 하고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세계 경제 침체속에서도 전년대비 7% 증가한 바 있으며 2008년 이후 수출업체와 정부의 수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수산식품 수출촉진을 위해 세계 경제회복과 최근 농수산식품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진출 확대 가능성 등의 긍정적 요인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또한 수출업체가 가장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개척에 모든 가용자원과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유망업체와 품목을 수출 유망시장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축소하고 단기 효과가 높고 수출업체 요구가 높은 사업 위주로 우선 추진하고 사후관리도 강화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대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1개의 중점과제를 마련해 수출촉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에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일본의 이온리테일, 유니, 싱가폴의 NTUC 등과 같은 해외 대형유통업체와 MOU를 추가로 체결(현행 22개→27)하고 MOU와 연계한 대규모 판촉행사를 확대(73회→93회) 실시키로 했다.

판촉·홍보행사 등의 성과 제고를 위해 일률적 지원한도를 폐지해 업체의 능력수준에 맞게 탄력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한 새로운 시장정보와 신규 바이어 알선 등 수출업체가 수행하기 어려운 사항들의 해결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수출유망지역에 해외 시장개척요원을 추가로 집중 배치키로 했다. 국가별 특성에 맞추어 현지 전문마케터와 교포를 활용한 현장 세일즈 전문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국제행사 등과 연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합동 공동협의체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농수산식품 신선도 유지를 통한 상품성 제고를 위해 해외의 냉동·냉장창고 비용지원, 수출 실적이 우수한 업체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수출 지원제도를 신축적으로 운영해 수출 애로요인을 적기에 해결하는 한편 수출업체와 관련 단체와 상생의 협력관계를 유지해 올해 수출목표인 64억불 달성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 하반기 농림수산식품 수출촉진 대책


상반기 수출동향·하반기 전망


2010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은 26억불로 6월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약 5억불 21%가 증가했으며 수산식품은 8억3800만불로 20% 늘어났다.

증가 이유는 수출단가의 안정화와 수출규모가 큰 품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수출 증가는 일조량과 어획량 부족에 의한 수출단가 상승에 기인했으나 5월 이후 수출물량의 증가로 안정화를 가져왔다.

또 수출규모가 큰 수출 상위품목(15개품목)의 수출증가율 26%가 전체 증가율 21%를 상회했다. 참치의 경우 참치 44.1%, 오징어 50.5%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기회복과 수출국 다변화 노력에 따라 중화권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주요 수출국으로의 수출이 고른 증가세 기록했던 것도 증가 요인이다.

하반기에는 세계경제회복 등의 긍정적 요인과 생산량 감소, 환율·유가 불안전 등의 부정적 요인이 상존해 있다.

수출업체들은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273개(수출비중 58%) 수출업체 모니터링 결과 54억불 수출을 전망했다.

이같은 추세는 현 수출증가율 21.2%를 유지할 경우 58억불 전망이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농수산식품 특성상 하반기 수출비중이 53.8%로(3개년 평균) 높은 편이다.

수출업체의 수출전망과 수출액 추세기준 모두 목표에 미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의 64억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 필요한 상황이다.


목표·추진과제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출기업 요구가 많은 해외시장개척에 모든 가용자원과 수단을 동원하고 가능성 높은 업체·품목과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에 나서는 한편 시급성과 단기효과가 높은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웠다. 

    농림수산식품 수출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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