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진해만을 비롯한 고성·자란만, 북신만, 한산만 및 가막만에서 발생한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11월 8일자로 전 해역에서 소멸했다고 밝혔다.
올해 남해연안에서 관측된 산소부족 물덩어리(용존산소 3 ㎎/ℓ이하)는 지난 5월 24일 진해만에서 최초 발생해 6월 21일에 북신만, 자란만, 6월 22일에 가막만, 그리고 7월 6일에 고성만, 한산만으로 확대됐다.
발생한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고수온기인 7월부터 8월까지 폭 넓게 확대 분포했으며 기온 하강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9월 중순에 가막만, 고성·자란만, 한산만, 10월 하순에 북신만에서 소멸했고 진해만의 경우 11월 초순 이번 조사결과에서 완전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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