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손에는 장어 가득! 마음에는 추억 가득!
두손에는 장어 가득! 마음에는 추억 가득!
  • 이명수
  • 승인 2010.06.09 21:28
  • 호수 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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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부도 장어잡기 축제

▲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장어잡기체험
제부도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모세의 기적(바닷길이 갈라지는 해할현상)이 열리는 현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주말이면 모세의 기적으로 드러나는 2.3km 바닷길을 가로질러 갯벌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또한 서해안에서도 손꼽히는 낙조 장소인데다 기암괴석 ‘매바위’와 해안가를 호젓이 걸어다닐 수 있는 ‘해안산책로’ 등 관광 명소가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여기다가 ‘조개구이’,‘바지락 칼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비하다.

▲ (위) 개막 퍼모먼스에서 만든 2010cm 장어김밥만들기에 참석한 조성원(왼쪽 두번째) 경기남부 수협장 (아래) 갯벌체험 모습
바로 이 곳 제부도가 6월 5~6일 주말 이틀동안 ‘제1회 제부도 장어잡기축제’로 떠들썩 했다. 6월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펼쳐진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6월 5일과 6일에는 장어잡기대회와 장어낚시대회가 제부도 해수욕장과 제부도 선착장에서 잇따라 펼쳐졌다. 제부도 해수욕장과 갯벌 체험장 두곳에서 열린 장어잡기 대회는 몰려든 관광객들로 최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약 1시간 간격으로 개최된 장어잡기체험은 참가를 위해 내리쬐는 햇빛도 아랑곳하지 않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체험현장에서는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바지락캐기체험과 경운기 갯벌택시타기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제부도 매바위 인근 체험장에서 진행된 바지락캐기체험에는 가족 중심의 관광객들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에 앞서 6월 4일 제부도 선착장 특별무대에서 펼쳐진 전야제 개막 퍼포먼스에서 ‘2010cm장어김밥만들기’에는 지역 주민과 많은 관광객들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띄웠고 축제기간동안 계속된 갈라쇼와 가수 이용의 미니콘서트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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