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청·장년 어업인 육성 지속 가능 수산업 실현
해수부 청·장년 어업인 육성 지속 가능 수산업 실현
  • 이명수
  • 승인 2017.09.14 13:43
  • 호수 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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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산업, 수산업의 미래 선도 ‘다짐’


전국 수산업경영인 축제 한마당 열고 한 마음 한 뜻 새겨

 


해양수산부는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있는 청장년을 발굴·지도하고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유능한 미래 수산 전문인력인 수산업경영인을 육성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모두 1206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하고 1인당 최대 3억원까지 융자지원하는 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산업경영인 지원이 시작된 198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만6937명의 청·장년 수산업경영인이 선정, 육성됐다. 수산업경영인은 수산업 종사 경력 등에 따라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 등 단계별로 나눠 선발된다. 

해수부는 이들에게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기 대출받은 기반조성자금(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귀어창업자금)을 차감한 금액까지 수산업 창업과 기반확충 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700억원에 비해 융자사업 규모를 1200억원으로 확대해 어선어업·양식업·수산물가공 및 유통·소금제조업 등 수산업 기반조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지원 기준 등을 개선해 영어자금, 피해복구 지원자금, 농업인후계자 자금 등을 받은 경우 어업기반조성자금을 받을 수 없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감액 대상정책자금을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및 귀어창업자금에 한정하도록 했다.

단계별 지원한도는 어업인후계자 1억원, 전업경영인 2억원, 선도우수경영인 3억원 등이고 지원조건은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다.

해수부는 수산업경영인들의 성공적인 어촌 정착과 안정적 경영을 위해 지속적이 관심과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친목과 결속 일류 한국수산 앞장

해양수산부의 지원에 힘입어 전국의 수산업경영인이 한마당 축제를 벌였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수연)는 지난 12~14일 거제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독자적 위상과 수산업경영인 정신을 재정립하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대회에서 수산업경영인들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다에 있다는 해양수산의 중요성을 천명했다.

또한 수산업과 어촌의 미래를 짊어질 수산업경영인 가족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결속으로 세계일류 한국수산을 이룩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수연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경상남도, 거제시가 후원한 ‘어업인이 행복한 수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 대회는 전국 수산업경영인가족 등 연인원 1만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날에는 20여개 생산업체에서 참가한 어업용기자재 전시회 개막식에 이어 전국 수산업경영인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체육행사로 명랑운동회와 윷놀이열전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학술행사로 수산업경영인 3명의 어선어업, 양식어업, 수산가공업분야 우수 성공사례 발표회와 열띤 시·도연합회 대항 노래자랑과 함께 대회 축하와 노고를 위로하는 초청가수 공연이 있었다.

둘째날에는 수산자원 조성행사로 거제면 죽림항에서 보리새우 20만마리를 방류하는 치어방류행사가 있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메인행사로 대회 기념식이 열렸고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산업포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5명, 해수부장관표창 45명, 경남도지사 표창 15명, 해경청장 표창 30명, 수협중앙회장 표창 10명과 한수연회장 감사패 74명, 공로패 45명)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어업인이 잘살고 국민이 행복한 수산업 10대 정책과제’ 동영상 상영과 비전 선포식도 있었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수산경영인의 마음을 한 데 모아 우리 수산업이 재도약의 전기가 마련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도 생산 중심에서 나아가 가공·유통·관광 등을 포괄하는 어촌 6차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저리의 정책자금 제공, 영어기반 마련과 수출지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날에는 행사장 주변 환경정리 캠페인행사로 대회를 마치고 시도연합회별로 참석자들의 조선소 견학, 유적지 견학이 있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우수기자재업체 전시회, 수산물 직거래행사, 지역특산물 판매 등 먹거리행사와 수협의 수산금융 상담코너도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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