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보험 대행 주체인 수협이 올들어 정책보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사시 어업인이 보상받을 수 있는 사실상의 외길이기에 정책보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수협은 이에 따라 어업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보험내용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올해 정책보험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실시해 접근성을 높여가기로 했다.     

수협 홍보내용
수협은 지난 1월 조업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상반기 어업정보방송을 통해 정책보험 가입의 필요성과 보상안내 등을 방영했다.

또 3월에는 정책보험 미가입 어선소유자를 대상으로 정책보험 가입안내장 일괄적으로 우편 발송했다. 아울러 정책보험 가입 특별캠페인 홍보물도 제작·배부했다. 만화로 알아보는 정책보험 가입안내서, 어선원보험 법령요약서 및 보상절차 안내서, 정책보험 가입 안내 팜플렛 등이다.

수협은 2010년 정책보험 가입 특별캠페인 사은품으로 인명구조용 구명동의를 최근 배부 완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회원조합 어업인간담회 개최용 사은품인 해상작업용 멜방바지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협은 어업인 편익위주 제도개선과 어업현장 밀착형 마케팅 추진을 통한 정책보험 가입률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 정책보험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도 수여했다. 자문위원은 어촌계장 중 공제보험지부 및 회원조합의 위촉을 받은 사람으로서 모두 133명이다.

또한 어업인이 보다 쉽게 정책보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보험 홍보동영상도 제작해 배부했고 어선원보험료 납부안내 포스터 제작, 지방자치단체 ‘어촌계장협의회’ 정책보험 가입안내장 제작, 지원했다.

지난 5월에는 2010년 정책보험 가입 특별캠페인 광고를 실시해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특별캠페인 실시 대어업인 안내 강화에도 나선바 있다.

어재보험 특별 캠페인
수협은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 소형어선 어재보험 가입 특별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재보험 임의가입대상 가입확대를 통한 정책보험사업 기반 마련과 위상 재정립, 소형어선주의 재해사고 발생시 신속한 어선원 재활과 어선 복구로 어업경영  안정화 도모, 어업현장 밀착형 홍보강화를 통해 정책보험에 대한 어업인 인식전환 유도와 어재보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캠페인 대상어선은  2009년 12월말 기준 어선원 및 어선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소형어선이다. 수협은 가입률을 고려해 어선원보험은 5톤미만, 어선보험은 20톤미만으로 하고 어재보험을 취급하는 전 회원조합 및 영업점을 참여토록 했다.

수협은 올해 어재보험 가입 추진목표를 건수 1822척, 보험료 16억8700만원으로 잡았다. 수협은 추진목표 달성 등 원활한 캠페인을 위해  어재보험 가입 안내 우편물을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개별 발송하는 한편 안내 팜플렛, 포스터, 현수막을 전국 공제보험지부와 회원조합, 수산유관기관 등에 배부하고 있다.

또 기존 책자위주의 홍보수단에서 탈피해 생동감 있는 동영상 제작을 통해 어업인이 보다 쉽게 어재보험을 접할 수 있도록 홍보수단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홍보동영상에는 어재보험 정의, 가입방법, 보상금 지급 안내와 사고사례 등이 포함돼 있다. 

수협은 상반기 어재보험 가입자에 대한 사은품(성인용/해상용 구명동의) 지급에 이어 하반기에도 톤급 구분없이 캠페인기간 중 어재보험(어선원보험, 어선보험)에 신규로 가입하고 해당 회차 보험료를 완납한 어선소유자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신규가입은 정책보험사업 시행(2004년 1월 1일)이후 어재보험 가입실적이 전무한 어선이 동 캠페인 기간동안 신규로 계약이 체결된 경우를 말한다.

수협은 소형어선 보험가입 권유수당도 지급하며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또한 실적 우수자에 대한 정부 포상 및 중앙회장 표창으로 직원들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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