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과 관광이 융합된 최고 명품시장으로 거듭나자”
수협노량진수산(주)이 지난달 31일 시장개장 90주년과 창립 34주년을 맞았다.
이날 기념식을 갖고 고객만족의 노량진수산시장으로 나아갈 것을 천명했다.
안재문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그동안 현대화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으나 여전히 신시장 입주갈등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 이미지가 훼손되고 수산물 유통질서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시장운영을 위해 우리의 핵심역량과 노력을 집중해 수산물 유통과 문화관광 기능이 융합된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도매시장으로 거듭나야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화시장에 걸맞는 새로운 기준 정립 △고정관념을 벗어난 변화에 대한 수용 △고객과 시장종사자의 의견 경청 △문화관광명소로의 기반 육성 등을 주문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수 중도매인 및 출하자(5명), 우수 판매상인(4명), 장기근속자(16명), 모범직원 및 직원제안 우수자(11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있었다.
한편 수협노량진수산은 창립 34주년에 맞춰 홈페이지를 통해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시장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VR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하 1층에서부터 6층까지 시장 주요시설은 물론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새벽시장 경매전경을 마치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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