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기부금품 모집 활발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기부금품 모집 활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5.12 21:19
  • 호수 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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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 지난 3월 3일부터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기부금품을 모집중인 가운데 기부참여문화가 전국에 걸쳐 다양한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진해시수협 김명식 조합장과 임직원이 300만원을 기부해 회원조합 기부참여에 앞장 선 것을 시작으로 같은 날 복지재단 이사직을 맡고 있는 고흥군수협 고광남 조합장과 임직원·대의원 일동이 수협중앙회 방문행사중 즉석에서 모금한 300만원을 복지재단에 직접 전달했다.

지난 3일에는 의창수협(조합장 정일상) 임직원이 300만원을 기부하는 등 향후 회원조합을 구심점으로 기부참여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부참여자 중 값진 사연과 의미를 가진 분들이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29일 부경대 교직원 박미정씨와 경희대 일본어 원어민강사 하타나카 아이씨가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미정씨는 부경대(수산경영학 전공)를 졸업하고 현재 교직원으로 근무하며 평소 어업인과 수산업에 대한 사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로 한국생활 9년차에 들어선 일본인 하타나카 아이씨는 지인을 통해 복지재단을 알게 된 후 좋은 뜻을 함께 나누고자 기부에 참여해 최초 외국인기부자로 기록됐다.

남모르게 기부했다가 뒤늦게 알려진 사례도 있다. 수협중앙회 김흥섭 감사실장은 4월 26일 주변사람들에게는 알리지 않은 채 1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협소식지 ‘어업in수산’을 보고 기부하기도 했다. 고석환 전 수협중앙회 상무는 수협이 어업인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본지를 통해 알고 재단에 30만원을 쾌척,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고석환 전 상무는 “재직시 어업인과 수협으로부터 받은 고마움을 이렇게나마 표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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