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립읍과 한수풀 해녀학교(학교장 임명호)는 지난 3일 오후 3시 한림읍 귀덕 2리 포구에서 제 3기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규석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대표이사가 참석해 해녀학교 입학생들을 격려했다.<사진>

입학식 행사에 앞서 해녀학교 강사를 맡고 있는 귀덕 2리 잠수부에서 신입생을 격려하기 위해 해녀노래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학한 학생은 총 55명으로 이 중 외국인과 이주여성도 7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제주도 이외 입학생도 15명이나 된다.

이들 입학생들은 오는 8월 28일까지 총 19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귀덕 2리 포구 해녀학교에서 장비사용법, 호흡법, 잠수법등 교육을 받게 된다.

한수풀 해녀학교는 지난 2008년에 34명, 지난해에는 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