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수협 사고예방 … 사업투명성 확보에 획기적 전기 마련
일선수협 사고예방 … 사업투명성 확보에 획기적 전기 마련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12.29 15:16
  • 호수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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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경제사업 상시감사시스템 본격 가동

수협중앙회가 일선조합 경제사업 전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유무를 확인해 대응할 수 있는 상시감사시스템을 새해부터 본격 가동한다.

중앙회는 최근 일선조합 경제사업 전산지원 시스템인 ‘바다로 시스템’의 기능을 확대 정비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상시감시체제에 돌입한다.

이번에 돌입하는 일선조합 경제사업 상시감사시스템은 전산으로 수집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사고예방과 사업투명성 확보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선 수협의 부실 방지와 경영개선을 통한 사업 경쟁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정보실과 조합감사실이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기본 상시모니터링 19항목과 상시감사 점검항목 총 44개에 대한 이상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임계치를 설정하고 해당 시나리오별로 실시간(매2시간 간격)으로 22항목에 걸친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일별 10항목, 월별 11항목, 분기별 1항목의 점검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조합 경제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촘촘하게 걸러내는 기능을 수행한다.

만약 시스템상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조합감사실의 검사역에 해당 내용이 즉시 고지되고 조합감사실은 해당 조합에 대해 상시감사 조치관리(통지, 소명, 승인, 반려)를 즉각 시행해 실제 이상여부를 곧바로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시스템 도입으로 중앙회는 △대금결제 계좌변경 △재고량대비 과다수매내역 △재고자산 보유현황 △외상거래한도 초과 등 취약 항목에 대한 상시적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조합 건전 경영 지원기능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상시감사시스템 운영의 목적은 회원조합의 처벌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한 사후 처리 및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개발 의의를 설명했다.

상시감사시스템은 바다로시스템과 연계해 개발이 진행됐지만 바다로시스템에 대한 회원조합 적용이 다소 지연되고 자료의 정합성 저하로 활용의 한계가 나타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거쳐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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