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울릉어업정보통신국 무선통신 업무 재개
수협 울릉어업정보통신국 무선통신 업무 재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09.29 15:26
  • 호수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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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10년만에…독도 주변 조업 어선 통신감도 개선 기대

수협중앙회 울릉어업정보통신국이 중단 10년만에 무선통신 업무를 재개한다. 이로써 독도 주변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통신감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울릉도, 독도 인근 조업어선의 안전관리와 해양영토 주권 강화를 위해 2006년에 중단된 수협 울릉어업정보통신국의 무선통신업무를 이달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울릉어업정보통신국은 이번 달부터 3개월 간 시험통신을 통해 운영 상 문제점이 있을 경우 이를 개선하고 현지 어업인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부터 정식으로 통신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울릉어업정보통신국은 우리나라 최동단에 위치한 통신국으로써 1966년부터 40년 간 동해와 대화퇴 주변어장 어선의 안전 업무를 담당했다. 하지만 2006년 수협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무선통신업무를 포항어업정보통신국으로 이관·통합하고 인원과 기능을 축소함에 따라 어업통신시설 유지·관리와 어업인 안전교육 업무만 수행했다.

그동안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은 원격제어를 통해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통신 감도가 저하되고 울릉지역 어업인이 무선통신 가입을 위해 직접 포항어업정보통신국으로 방문해야 하는 등 현장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현지 어업인들은 울릉어업정보통신국의 무선통신업무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한편 초단파대 무선전화(VHF-DSC) 설치의무 대상 어선이 5톤 이상에서 내년부터 2톤으로 확대됨에 따라 동해권역의 교신가입 어선 척수가 지난해 2811척에서 내년도에는 3926척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른 통신량 증가로 당해 지역 어업정보통신 인프라 확충은 매우 시급한 정책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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