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해 바다, 그러나…갯녹음 진행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남해안 연안(진도~부산)을 대상으로 첨단 항공영상기법을 활용해 갯녹음 실태를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남해안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갯녹음 진행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남해안 19개 시·군의 연안 수심 10m이내를 대상으로 초분광 항공영상 촬영기술을 이용해 갯녹음 면적을 산출한 결과, 남해안 전체 암반면적(8234 ha) 중 33%(2737 ha)에서 갯녹음이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FIRA에서는 2016년 남해안(경남/전남해역) 바다숲 조성사업에 총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소 294ha (경남 1개소 100ha, 전남 2개소 194ha)를 신규 조성하고, 2013년부터 조성된 12개소 1,501ha(경남 720ha, 전남 718ha)에 대한 사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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