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생분해성어구 사업 본격 추진
수협, 생분해성어구 사업 본격 추진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4.07 20:47
  • 호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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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등 총 사업비 52억원 확정

수협이 ‘2010년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수협은 최근 확정된 농림수산식품부의 「2010년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국고보조금 28억원, 지방자치단체보조금 12억원, 어업인 부담금 12억원 등 총 52억원 규모로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지침에는 생분해성 어구를 구매하는 어업인에게 기존 화학섬유제품 대비 차액뿐만 아니라 이들 가격의 20%를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수협은 지난 2일 국립수산과학원의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어구 생산업체와 공급단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어업인으로부터 구매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수협은 앞으로 사업 대상 어업인의 구매신청에 따라 어구를 공급하고 대금결제서비스를 제공하며, 홍보 및 교육 활동을 수행하는 등 시범 사업의 중요한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52억원 규모의 신규 선수물자 취급 수요가 창출됨에 따라 회원조합의 구매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협 관계자는 “작년 보다 정부보조가 20% 추가 지원됨에 따라 어업인의 가격부담이 완화되어 생분해성어구 시범사업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분해성 어구란, 미생물에 의해 자연분해되는 소재로 만든 어구로 분해기간이 2년 정도 걸려 300년 이상 걸리는 기존의 나일론이나 폴리에틸렌보다 해양생태계 보존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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