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말 나들이 (6) 전통 어촌계를 이르는 잊혀진 표현 <어방(漁坊)>
바닷말 나들이 (6) 전통 어촌계를 이르는 잊혀진 표현 <어방(漁坊)>
  • 수협중앙회
  • 승인 2016.06.09 17:06
  • 호수 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방(漁坊)은 예로부터 어자원이 풍부하고 어로활동이 활발했던 수영지방의 어업협동체(어촌계)를 일컫는 말이다.

조선시대 경상좌수영 수군의 식량 문제를 해결한 사실로 유명하다.

어방에서는 어업의 권장과 진흥을 위하여 어업기술을 지도하기도 했으며 공동작업의 피로를 잊기 위해 노동요를 부르기도 했다. 노동요는 경상도 전통 민요‘쾌지나 칭칭나네’를 개사해 불렀다.

‘쾌지나 칭칭나네’라는 말은 임진왜란 당시 가등청정加藤淸正과 전투에서 승리한 우리 백성들이 “쾌재라 청정이 나가네”라고 승리의 환성을 울리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