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홍보 프로젝트 추진
농산어촌 홍보 프로젝트 추진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3.23 22:28
  • 호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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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G-20개최 계기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전통문화, 향토음식 등을 보유한 농산어촌의 매력을 살려 외국인의 발길을 끌어 모으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농산어촌 알리기에 나선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핵심 농산어촌 마을과 관광명소를 선정, 집중 홍보하고 외국인 유치를 지원하는 ‘Rural-20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프로젝트에 적합한 대상지역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말부터 선정작업을 추진한 결과 농산어촌 마을 11개소, 관광명소 10개소 등 총 21곳이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선정된 21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여행코스와 홍보 컨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한·영·중·일어 등 다국어로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G-20 회원국 대사관, 어학당, 인터넷,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2010년 7월)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외국인을 모집해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Rural-20 체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G-20 정상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고 희망자에 대해 농산어촌을 직접 여행하면서 소개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우리나라의 대표 농산어촌 관광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외국인 농산어촌 관광 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농어촌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고 하지만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연간 수십만 명의 내·외국인을 유혹하는 곳이 있다.

산촌과 어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전북 부안 합구마을, 철새 도래지인 주남 저수지와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우포늪이 있는 경남 창원 송등마을 등 외국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매력적인 곳들이 농산어촌에는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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