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굴 집산지 경남 통영서
올해로 15회를 맞는 한려수도 굴 축제가 지난 20일 통영시 인평동 해양과학대학교에서 개최됐다.<사진>
통영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한려수도 굴 축제는 굴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해 굴 소비를 촉진하고 굴 산업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수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굴떡국, 굴전, 굴튀김, 굴조림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굴 요리 시식회를 비롯해 굴 통조림 무료증정, 굴까기 등 풍성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한 굴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굴까기 경연대회와 노래자랑이 열려 관광객들과 함께 흥겨운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
이 밖에 남해안 별신굿기원제 등 지역 고유의 문화행사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통영국제음악제(19~25일)기간에 맞춰 진행돼 많은 관광객들이 음악, 요리, 전통축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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