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공 어업법인, 전체 법인 증가 주도
유통·가공 어업법인, 전체 법인 증가 주도
  • 수협중앙회
  • 승인 2015.10.29 13:21
  • 호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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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수 1103개로 전년대비 10.4% 증가

2014년  어업법인조사 결과 … 종사자수도 늘어

어업법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 유통·가공분야 법인이 전체 법인의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시근로자 규모 ‘4인 이하’ 어업법인이 전체 법인의 과반수를 넘어 영세했으며 어업법인의 총 매출(판매)액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계청이 조사한 ‘2014년 어업법인조사 결과(잠정)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 2014년 기준 어업법인은 모두 1103개로 전년 999개에 비해 10.4% 증가했다. 

이 중 출자자 공동운영 및 대표자 단독운영 등 실질 운영 법인은 전년에 비해 각각 16.6%, 6.0% 증가한 1038개로 전체의 94.1%를 차지했으나 법인은 유지되고 있으나 출자자들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법인은 5.9%였다. 개별운영 법인은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사업유형별로는 어업생산이외의 유통업 및 가공업을 주로 하는 어업법인이 증가세를 보였다.

어업생산 법인은 417개로 전체 어업법인의 40.2%이며 전년에 비해 5.8% 늘어났다. 어업생산이외 사업을 하는 법인은 621개로 전체 어업법인의 59.8%이며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유통 법인은 전체 어업법인 중 26.9%, 가공 법인 25.6%를 차지했으며 전년에 비해 유통업은 10.7%, 가공업은 15.7% 늘어났다.

어업법인 종사자수는 7134명으로 전년에 비해 8.5% 증가했으나 법인당 종사자수는 6.9명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했다.

상시근로자 수는 ‘4인 이하’ 법인이 전체의 57.5%이었으며 ‘5~9인’ 법인은 31.7%로 나타났다.

어업경영 현황을 보면 양식장을 운영하는 어업법인은 437개로 전년대비 5.8% 증가했으며 양식장 시설면적은 총 2750ha로 전년과 비슷했다. 양식 품종별 시설면적 비중은 해조류 52.9%, 패류 26.2%, 어류 8.6%의 순이었다.

또 어업법인당 양식장 시설면적은 6.3ha이며 전년 6.7ha에 비해 6.0% 감소했다.

보유어선 현황을 보면 어선 보유법인은 130개로 전년대비 12.1% 증가, 보유어선은 378척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으나 법인당 보유어선은 2.9척으로 전년에 비해 9.4% 줄었다. 보유어선 비중은 동력선 67.7%, 선외기선 27.5% 이었다.

어업법인의 지난 1년간 판매액 즉 매출액은 모두 1조537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6.2%, 법인당 매출(판매)액도 14억8000만원으로 4.2% 늘어났다.

어업생산수입은 292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8% 증가했으며 어업생산이외 수입은 1조2453억원으로 전년대비 19.5% 늘어났다. 사업유형별 비중을 보면 유통판매 48.9%, 가공판매 28.5%, 어업생산 19.0%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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