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식용 해파리 제철
인천 강화도 식용 해파리 제철
  • 수협중앙회
  • 승인 2015.09.10 12:33
  • 호수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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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식용해파리(숲뿌리해파리) 하루 10톤 어획

▲ 강화도해역에서 포획된 식용해파리
인천 강화도 인근 해역에 식용 해파리가 제철을 맞아 어획돼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서해연안에 출현해 어획되는 식용해파리는 기수식용해파리(구 숲뿌리해파리, Rhopilema esculentum)이다. 기수식용해파리는 13∼28℃의 넓은 수온과 광염분(12∼35 psu) 환경에서 서식하고 발해·황해·동중국해·남중국해 등지에 분포해 있다. 2015년 전문학술지에 한국명으로 신규 등록된 해파리다.

기수식용해파리는 해파리의 갓 부분인 우산 외부는 푸른색, 내부는 빨간색으로 큰 개체의 크기가 30∼60cm이다. 중국에서는 고혈압·기관지염·연골재생 등의 약재로 활용돼 왔으며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고급 식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인천 강화도에서 하루 10톤이 어획돼 5억원(500톤) 정도의 어가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기수식용해파리는 매년 6∼9월에 서해 연안에서 일시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전남 무안 등에서 어획량이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염장 가공한 해파리 175톤을 중국으로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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