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9월 5일 오후 8시를 기해 전남 완도 서부해역에 기존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대체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완도군 남서해역에서 3000 개체/mL 이상의 고밀도 적조가 분포하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완도 동부해역에서 고흥까지 적조경보가 발령된 이후 완도군 주변해역에서는 적조 밀도가 증가하고 발생 범위도 완도 서부해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완도 서부해역은 진도냉수대가 약화되고 적조생물 증식에 적합한 수온(23℃)이며 소조기 영향으로 물 흐름이 늦어져 적조생물이 집적되어 고밀도 적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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