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는 저수온기인 겨울철에도 양식용 넙치(광어)의 성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배합사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넙치용 배합사료는 치어, 육성어, 성어 등 크기에 따른 성장단계별로 구분돼 있으나 수온변화에 따른 계절별 배합사료가 없어 양식어업인들로부터 동절기용 사료개발 요청이 있었다.
이에 사료연구센터에서 개발한 동절기용 고품질 사료는 평균 13.6℃(9.4∼16.7℃)의 낮은 사육수온에서도 사료내 단백질, 지방, 에너지 수준을 각각 56%, 16%, 5100kcal/g로 높였을 때 넙치의 사료효율 뿐만 아니라 성장률과 비만도가 향상됐다.
대조구(단백질 53%, 지방10%, 에너지 4470kcal)와 비교해 성장률 47.9%, 사료효율 21.1%, 일간 사료섭취율 28.8%의 향상된 결과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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