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는 고수온의 여름철이 끝나면서 미역 양식을 준비하는 어업인들에게 가이식과 본양성 시기가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 시설시기를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는 주요 미역 양식지역별로 최근 5년간 수온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수온기가 끝나고 가이식이 가능한 수온(20℃)이 되는 시기가 전남 진도(10월 4일)가 가장 빠르고 완도·군산·고흥(10월 13일~16일) 그리고 부산(10월 22일) 순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역의 본양성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온(18℃이하)이 되는 시기도 전남 진도·군산·완도·고흥(10월 24일~27일)과 부산(11월 11일)이 차이가 있었다.
최근 일부 양식장에서는 미역 가이식과 본양성을 위한 적정수온 이전에 종자를 바다내기 함으로써 어린 미역(유엽)이 고수온으로 활력이 저하되면서 탈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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