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수입 수산물이 급증하면서 정확한 수산물 품종과 원산지 구별을 위해 체계적인 정보 구축을 위한 ‘통합형 수산물 감식정보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수산 실용화사업 중 ‘통합형 수산물 감식 정보 센터 구축을 위한 실용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주관하며 한양대학교(신경훈 교수팀)와 ㈜인실리코젠(대표 최남우)이 협동기관으로 참여해 2018년까지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수산물 유전자 감식은 일부 수입 수산물의 불분명한 종명, 원산지 정보에 대한 허위, 둔갑 등 분쟁 발생 시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유전자 감식에 필요한 요소기술을 고도화해 감식의 정확도와 신속성, 감식 대상종과 적용 기술 범위를 확대시켜나가기로 했다.
또한 수산물 감식에 필요한 수산생명정보는 ICT 기술과 융합해 통합형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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