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여러분! 희망을 담아 드리겠습니다.
어업인 여러분! 희망을 담아 드리겠습니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3.03 15:39
  • 호수 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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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창간한 수협 소식지 어업in수산이 그 힘을 보태겠습니다. 수산의 푸른 미래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타고 불어오는 봄바람에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아 어느덧 푸릇푸릇한 봄 향기가 온 산하에 가득합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는 전세계로 확산되어 지금 우리나라도 힘겨운 불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수산업계 역시 예외 없이 불어 닥친 심각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모든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즈음에 47년동안 우리 수협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창립기념일에 수협소식지 ‘어업in수산’을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수협은 지난 98년 이후 명맥이 끊어졌던 수협소식지의 정통성을 계승하여 갈수록 사회적 지위가 약화되는 어업인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정보비대칭에 가장 취약한 어업인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합니다.

이번에 발간되는 수협소식지는 여론을 결집하고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어업인들이 만나고 섞이는 소통의 중심이 되고자 합니다. 그 동안 대내외 환경변화로 인해 어업인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인적결합체인 우리 수협도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민간기업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려 왔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지난 2001년 시작된 독립사업부제로 인해 사업부문간 소통의 통로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않아 소모적인 요인이 반복하여 표출되고 있어 보다 활발한 내부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협소식지는 이러한 불필요한 내적 낭비 요인을 예방하여 조직의 역량과 노력을 어업인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소식지는 수협 가족간 소통의 장 역할 뿐만 아니라 수산업계의 동향과 양질의 수산정보를 제공하여 어업인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함은 물론, 우리 수협을 바라보는 안팎의 시각들도 가감없이 소개하여 스스로를 돌아보는 거울로 삼도록 할 계획입니다.

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어업인부터 수산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정부관계자에 이르기까지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어업인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활용하기 편한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소식지 발간을 통해 우리 수협이 수산계 전체의 역량을 결집하는 매개체가 되어 현재의 수산업 위기를 극복해 나갈 어업인의 중지를 모으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수협은 이번을 계기로 내부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여 그 시너지 효과를 어업인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쏟아 부어 외부 환경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협동조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독자들로부터 늘 신뢰받고 사랑받는 수협소식지 ‘어업in수산’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수협중앙회 회장 이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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