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14일 잠정조치
수역서…올해 3차례 계획
한국과 중국이 올들어 처음으로 중국어선 불법조업 공동 감시에 들어갔다.
양국은 봄 성어기인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동안 중국 불법조업의 주요 거점 해역인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어업지도선을 투입해 공동순시에 나섰다.
한·중 공동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시는 지난해 12월 처음 이뤄진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 공동순시에 참여하는 양국 지도선은 우리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1600톤급 무궁화23호와 중국 해경 북해분국 소속 1000톤급 1112함이다. 양국 지도선은 잠정조치수역에서 만나 일주일 동안 해당 수역을 공동으로 순시하고 자국의 불법어선을 단속한 후 상대국에 처리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올해 불법조업 공동 순시는 주 성어기인 4월과 10월뿐만 아니라 그 중간에 중국 측의 조업금지기간인 7월에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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