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비해 ‘쥐꼬리’ 수준
농림수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농산물 관련 소비촉진·홍보사업 예산(농특)은 올해 기준 56억1000만원인데 반해 수산물 소비촉진사업(농특) 예산은 4분의 1수준인 13억5000만원에 불과했다.
또 수산발전기금을 활용한 우수 수산물대축제 예산은 4800만원에 그쳤고 수협중앙회가 회원조합 수산물 소비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 요청한 예산 2억원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회원조합이 수산물 축제 등 수산물 소비와 홍보를 위해 요청한 예산 15억5200만원(48개조합 62개 수산물축제)을 지원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산물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는 반면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각종 축제나 홍보예산이 턱없이 부족한데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와 수협의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수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산물 축제 등 소비촉진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2억원을 확보키로 하는 등 정부 예산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농축산물 분야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조금을 수산물에도 벤치마킹함으로써 제도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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