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까지 굴 등 노로바이러스 검사 실시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판매되는 겨울철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2월말까지 실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생식용 굴을 비롯해 겨울철 생산과 소비가 많은 김과 어패류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방사능과 유해 미생물 및 중금속을 점검한다.
특히 겨울철 생으로 섭취하는 굴에서 노로바이러스와 대장균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전국 생산량의 21%를 차지하는 전남지역 양식 환경의 청정성과 위생 상태를 확인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경철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겨울철 소비가 많은 생굴 등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제철 농수산물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풋고추와 오징어 등 전남지역 유통 농수산물 28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세슘 및 요오드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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