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 문화유산 재탄생
진도 죽림마을이 어업 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다시 살아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 진도군 죽림어촌체험마을에서 정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른 관광 서비스업 육성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통어업 독살과 전통생활문화 갯섬 복원 사업’의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독살’은 해안가에 돌담을 쌓아 밀물과 함께 들어온 물고기들이 썰물 때 갇히면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식의 하나로 마을주민들이 약 50년 전까지 사용했으나 현대화에 밀려 그 원형을 잃어가고 있다가 이번에 복원됐다.
또한 ‘갯샘’은 썰물 때면 바다 속에서 드러나 과거에 마을주민들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던 용출수가 나오는 곳인데 독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이를 복원해 마을을 찾은 관광객이나 주민들이 세족용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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