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관 적조 모의훈련 참여…자체 피해대책반도 운영하며 적조대응 총력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가 여름철 적조(赤潮)로 인한 어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모의훈련에 동참하며 민관합동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수협은 지난 2일(화) 경남도 주관으로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해역에서 진행된 「적조 모의훈련」에서 ‘황토살포기 설치용 어선’을 제공하는 등 훈련에 적극 참여했다.
훈련 외에도 해양수산부·지자체·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고수온 및 적조대비 어업인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대한 설명과 동시에 어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공고히 했다.
한편, 수협은 자체적으로 △자연재해 피해대책반 구성 및 운영 △양식어업인대상 고수온·적조 대응방안 교육 △해양수산 재해 R&D포럼 참석 △적조 발생시 대응 매뉴얼 및 어업인 행동요령 지도 등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종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무는 “수협중앙회가 이번 모의훈련 및 현장간담회 참여를 통해 현장 중심의 민관합동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향후 적조 발생시 어업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업인들도 대응 매뉴얼과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자연재해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사전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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