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연수원서 여성어업인 역할 공감대 형성, 역량 결집 한뜻
수협중앙회가 지난 20일과 21일 천안연수원에서 ‘2018년 상반기 여성어업인 리더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어촌발전을 위한 여성어업인의 역할을 논의하고 다양한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전국 여성어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워크숍에서는 여성어업인 육성정책과 여성어업인의 실태와 삶의 질 향상, 여성어업인 발전방향 모색 방안 등이 논의됐다. 여성어업인 리더양성 워크숍과 올해 추진될 수협의 여성어업인 육성정책에 대해 살펴본다.
◆ 여성어업인, 어촌발전 주도한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일과 21일 천안연수원에서 ‘2018년 상반기 여성어업인 리더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여성어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어업인, 어촌지역 발전을 위한 주역’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여성어업인 자문위원단과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신규 결성을 추진 중인 삼천포수협과 모슬포수협, 강구수협의 여성어업인도 자리해 어촌 발전을 위한 여성어업인의 역할을 논의하고 성공사례 활동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전문가·정책개발자·어업인 협의체 구성 △여성어업인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포럼 준비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신규 분회 결성 등 조직 확대 방안 등이 언급됐다.
또 해양수산부의 ‘여성어업인의 육성정책’ 및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의 ‘여성어업인의 실태와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한 강의와 권역별 여성어업인 활동현황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교육일정을 마친 이튿날에는 2018년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정기총회가 있었다. 이번 총회는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사단법인 설립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된 정기총회로 2017년 결산 및 2018년 사업계획에 대한 사항이 의결됐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성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조합별 현장밀착형 교육, 여성어업인 단체 활성화·여성어업인 포럼 개최 등을 추진해 여성어업인 육성과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 여성어업인 역량 강화 주력
수협중앙회는 ‘돌아오는 어촌 건설, 풍요로운 바다환경 조성’ 비전 아래 다양한 여성어업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성어업인을 어촌지역 핵심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3대 전략, 7개 추진사업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큰 틀의 3대 전략으로는 △회원조합의 여성어업인 교육기능강화 △여성어업인단체 활성화 △여성어업인 역량 강화가 설정됐다.
회원조합의 여성어업인 교육기능화를 위한 세부 추진사업은 조합별 자체교육 시행과 여성어업인 사회공헌활동 지원이 추진된다.
여성어업인단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은 여성어업인 단체 자립 기반 구축과 여성어업인 조직성장을 위한 신규분회 신설 지원금 지원, 여성어업인 단체 국고사업 추진 등이 진행된다.
또한 여성어업인 리더양성 워크숍과 협의체 운영, 여성어업인 포럼 개최 등으로 여성어업인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협은 여성대학과 교양강좌 등 여성어업인 교육비 지원을 위해 8500만원, 여성어업인 봉사활동비 8500만원, 여성어업인 워크숍 8000만원 등의 지원비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후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