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제7회 제주해녀축제 개최
수협, 제7회 제주해녀축제 개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10.23 08:49
  • 호수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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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

제주해녀축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제7회 제주해녀축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주 해녀박물관과 구좌읍 해안가 일원에서 열렸다.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다양한 행사와 학술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됐다. 먼저 도내 수협별 해녀들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 행진,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유네스코 등재기원을 위한 해녀굿, 해녀들의 삶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해녀물질대회와 해녀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해녀테왁 수영대회가 열렸다.

또한 해녀가족들의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해녀가족 노래자랑, 직접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행사, 박물관에서 별방진까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해녀문화해설 트레킹 등 풍성한 행사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해녀문화 세계화를 위한 국제해녀학술대회를 개최, 석학들과의 논의를 통해 제주해녀문화 가치의 정립과 보존·전승 방안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축제를 주최한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여인의 상징인 해녀의 전통문화와 숨비소리가 전 세계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해양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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