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 가결산 결과 ‘선방’
수협 상호금융 가결산 결과 ‘선방’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10.16 09:00
  • 호수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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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유치로 예대마진율 개선

수협중앙회는 상호금융 3/4분기 가결산 결과 4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표면적으로는 지난해 420억원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지만 변경된 자산건전성 분류기준과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감안할 때 선방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올해 발생한 대손상각비는 1037억원으로 지난해 782억원에 비해 255억원이나 증가했는데, 충당금 적립액이 많을수록 대출자산 부실 대비가 탄탄해진다는 면에서 금융기관 건전성 평가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예탁금은 16조85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890억원이 증가하였으며 대출금은 지난해 대비 7686억원이 늘어난 11조758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연체율은 4.63%로 경쟁 금융기관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체채권 관리와 건전여신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예대마진율은 3.19%로 지난해 말보다 0.03%가 올라갔는데, 작년부터 조달금리 인하를 위해 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 유치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조합별로 보면 근해안강망수협이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국 조합 중에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양하였으며 예탁금, 대출금 규모는 경기남부수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경기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생존전략을 수립하는 등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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