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2일 국립수산과학원에 센터 개소 본격 운영
해양수산부, 2일 국립수산과학원에 센터 개소 본격 운영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10.09 02:39
  • 호수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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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귀촌, 이제 ‘귀어귀촌종합센터’에 맡기세요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왼쪽)이 지난 2일 국립수산과학원 ‘귀어귀촌종합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귀어·귀촌을 상담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sealife.go.kr)에 귀어·귀촌의 모든 것 담겨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6월 멍게 양식 귀어인들을 대상으로 양식환경과 기술지원에 대한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멍게양식산업이 향후 새로운 ‘블루칩’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답변이 나왔다.

30∼40대의 젊은 귀어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응답자 중 90% 이상은 멍게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우량 종묘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안정적인 유통망 및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소득과 관련 귀어 후 연 소득액이 3000만원 이상이며 5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특히 귀어 이전에 비해 응답자의 평균 85% 이상이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가구소득 만족도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최근들어 귀어·귀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추세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지난 2일 ‘귀어귀촌종합센터’를 개소하고 집중적인 귀어·귀촌 지원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수산정책, 품목별 기술정보, 수산현황 등에 대해 종합상담을 위한 ‘귀어귀촌종합센터’를 국립수산과학원에 설치하고 이날 이주영 장관을 비롯 유관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귀어귀촌종합센터’는 전문 상담위원 5명이 근무하면서 상담(방문)자에게 귀어정책 안내 등 귀어·귀촌 준비 절차부터 정착단계까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시· 도, 수산기관· 단체와 연계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성공적인 어촌정착과 경영안정을 유도하게 된다.

기존의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와 수산현장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귀어·귀촌 희망자들이 어업창업에 필요한 기술교육과 창업 이후 현안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상담전화 1899-9597(18세에서 99세까지 귀어귀촌)를 개설했으며 상담자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현장컨설팅도 병행한다.

또한 ‘귀어귀촌종합센터’ 종합 홈페이지(www.sealife.go.kr)를 구축해 귀어·귀촌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귀어·귀촌 희망자들은 1단계로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귀어·귀촌 준비 절차, 정책안내, 지역별 수산현황 및 기술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2단계로 멘토링제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전문가와 연결해 정책·기술·금융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자문받을 수 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개소식에서 “국민들이 보다 쉽게 귀어·귀촌 정보를 얻어 앞으로 더욱 많은 도시민이 귀어·귀촌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촌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활기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0년이후 지금까지 모두 410명이 귀어·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0년 65명, 2011년 40명, 2012년 68명, 2013년 103명, 2014년 134명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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