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양예측시스템 연근해 해어황 전망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예측시스템 연근해 해어황 전망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10.09 02:39
  • 호수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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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바다수온 평년비 1℃ 높다”

10월은 바다수온이 점차 하강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년에 비해 동해와 서해는 약 1℃ 고온, 남해는 약 0.5℃ 고온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계절적인 수온 변동에 따라 10월 우리나라 연근해 주요어종의 어장 형성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상반기에 서해 북부해역으로 북상하던 어군이 수온 하강과 함께 남하하면서 서해 중부해역에는 고등어, 전갱이 등의 어장이 형성되고 하반기에는 제주도 주변해역으로 중심어장이 이동할 것으로 보여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난류세력을 따라 동해 북부해역까지 북상하였던 살오징어 어군의 남하회유가 시작돼 동해 중부해역에 형성되는 수온전선대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해 중남부해역에서도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에 비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처음으로 수치모델기반 해양변동예측시스템 결과를 토대로 최근 이같은 10월 해어황 전망을 발표했다.

수온 하강에 따라 남해안에서 기승을 부리던 유해성 적조는 남해 일부해역에서 국지성 고밀도 적조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10월 중순 이후에는 대부분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서·남해 전 연안에 출현했던 약독성의 보름달물해파리는 10월 중순 이후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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