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DMZ에서 확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DMZ에서 확인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10.02 12:52
  • 호수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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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산천어 집단 서식지 발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비무장지대(DMZ) 지역(오소동, 고진동, 송현천 계곡)에서 토종산천어 집단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산천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냉수성 어종으로 강원도 삼척시에서 고성군 사이의 동해안으로 흐르는 산소가 풍부한 하천 상류에 주로 서식한다.

산천어는 바다로 내려가면 시마연어, 강에서 일생을 보내면 산천어라 부르며 시마연어가 주로 암컷인데 비해 산천어는 대부분 수컷으로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돌아온 시마연어와 짝을 이룬다.

토종 산천어는 이전 일본산 발안란의 유입과 무분별한 방류로 인해 일본산과의 교잡종이 발생해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었다.

양양연어사업소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DMZ 지역에 아직 토종산천어 집단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2011년부터 토종산천어 종 복원 및 증식 사업을 추진해 왔다.

양양연어사업소는 앞으로 인공종묘 생산 및 유전자 다양성 모니터링을 통해 DMZ 지역의 토종산천어를 보존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시마연어 방류로 산천어와 시마연어의 종 보존 및 자원 증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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