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식백세 수산물 '문어'와 '꽃게'
10월의 어식백세 수산물 '문어'와 '꽃게'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10.02 12:52
  • 호수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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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선정 10월의 제철 수산물

해양수산부는 가을철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문어와 꽃게를 10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선정· 발표했다. 문어는 단맛이 강한데 이는 글리신과 베타인, 타우린이 많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성을 가진 타우린의 함량은 다른 연체동물에 비해 가장 많다. 꽃게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므로 성장기 어린이나 허약한 노인 등에게 좋은 식품이다. 10월의 수산물 문어와 꽃게는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을 통하면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문어
타우린 함량 높아 당뇨병에 효과

문어의 영양 성분은 오징어와 비슷하며 고단백, 저열량, 저지질로 담백한 맛을 낸다.

문어는 또 타우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억제하여 동맥경화,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망막의 기능을 증진시켜 시력감퇴를 예방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에 효과적이다.

방필수의 ‘방약합판’에는 ‘맛이 달고 성은 평(平)하다’고 했으며, ‘규합총서’에는 ‘육질이나 맛이 오징어와 비슷하다. 맛이 깨끗하고 담담하며, 알은 머리와 배, 보혈에 좋고, 토하고 설사하는데 유익하다’고 했다. 민간요법으로 쇠고기를 먹고 체한 데는 문어 대가리를 고아 먹고, 알레르기 중독일 때는 문어를 삶아 먹으며, 치질 치료에는 먹물이 효능이 있다고 했다.

문어는 낙지과에 속하는 연체동물 중에서 머리가 제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지구상의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이 싸움을 한다면 척추동물의 지휘자는 인간이, 무척추동물의 지휘자는 문어가 될 것이라고 문어의 지능을 높이 평가하는 동물학자도 있다. 많은 공상 과학 소설에는 인간이 아닌 동물로 문어와 비슷한 모양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는 문어의 형태가 이상해서 옛날부터 많은 이야기를 낳게 된 듯 하다.



꽃게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
비만·고혈압 환자에 권장

꽃게는 저지방, 고단백식을 필요로 하는 비만증, 고혈압, 간장병환자에게도 권장할만한 식품이며, 산성식품이므로 과일과 채소류와 같은 알칼리성 식품과 함께 먹으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꽃게의 독특한 맛은 글리신 및 아르기닌, 베타인, 타우린 등의 성분에 의한다. 또 단백질을 구성하는 구성아미노산의 조성은 양과 질적인 면에서 쇠고기와 거의 비슷하며,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함량이 풍부하여 이것이 적은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영양적인 보충 가치가 높다.

꽃게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지만 반면에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는데, 타우린은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조절작용을 하며,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액속의 중성지방질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및 동맥경화 환자에게 특효이다.

또 암시야 능력의 저하를 방지해 주며,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알코올 해독 능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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