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개혁기조, '어업인 삶의 질' 향상
수협개혁기조, '어업인 삶의 질' 향상
  • 이명수
  • 승인 2009.12.31 13:31
  • 호수 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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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내년 사업계획 수립, 26일 임시 총회 확정 추진에 만전

▲ 수협중앙회는 오는 26일 임시총회를 열어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한다. 수협은 내년 사업계획에서 각 사업부문이 어업인 지원에 초점을 맞춰 협동조합 정체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진은 어업인들의 방어조업모습.
▲ 수협중앙회는 오는 26일 임시총회를 열어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한다. 수협은 내년 사업계획에서 각 사업부문이 어업인 지원에 초점을 맞춰 협동조합 정체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진은 어업인들의 방어조업모습.

수협은 내년에도 수협선진화 추진을 위한 자구노력을 포함한 수협개혁에 가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한 적정한 예산집행을 통해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수행에 나선다. 이와 함께 어업인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확대 추진 등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사업에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수협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6일 임시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2010년 사업계획(안) 8~10면>
수협은 지도사업부문은 물론 경제사업부문과 신용사업부문까지 어업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 사업계획을 수립, 협동조합 정체성 찾기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조직과 인사의 비효율성 제거와 내실경영에 주력함으로써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지원 협조 아래 공적자금 조기상환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수협 지도사업부문은 내년 사회공헌사업 등 모두 22개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설립에 따라 본격적인 어업인 교육, 문화, 복지지원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어촌다문화가정, 해녀 지원 등도 수협의 사회공헌실천 일환으로 추진된다.
회원조합 경영정상화 지원은 신용사업부문의 경영이행약정(MOU) 개정을 통한 지원방안 강구와 함께 경영실사를 거쳐 적기 시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또 어업인의 안정적인 조업여건을 도모하기 위해 첨단 안전장비 지원과 인명사고방지 교육에 집중키로 했다.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퇴치와 해안 쓰레기 처리를 통한 어장환경 개선, 수산자원 조성으로 어업인의 생산력 향상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교육사업과 관련 조합 임직원교육, 어촌지도자 양성, 여성어업인 교육 등 전방위적 어촌, 어업인 의식선진화로 살아 있는 협동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밖에 현장위주 정책 제도개선, 어촌사랑운동 확산, 외국인 선원 관리 강화, 건전하고 다변화된 홍보전략 추진으로 어업인 권익대변에 주력키로 했다.
상호금융과 공제사업은 수익성 확보차원의 신규 수익원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수협 경제사업부문은 회원조합 상품 수매와 판매 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수산물 수매와 출하자금 보조, 면세유 공급 확대 등 어업생산 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경제사업부문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 하는 등 수산물 유통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소매사업장 자회사 이전 등 합리적 사업구조조정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수협 신용사업부문은 회원조합 전산시스템 국고보조 확대, 바다사랑·어촌사랑예금으로 조성된 기금의 어업인 지원 확대 등 역시 어업인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도부문의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설립에 따라 재단 지원을 위한 별도 상품개발도 모색하기로 했다.
신용사업부문은 내실경영과 신규수익원 창출, 리스크 관리강화 등 효율적인 사업집행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 특화 은행 이미지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통해 협동은행 정체성 확립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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