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수협사업 ① <지도>
2010년 수협사업 ① <지도>
  • 수협중앙회
  • 승인 2009.12.31 11:34
  • 호수 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업인 지원 최우선…거품빼고 효율성에 초점

수협중앙회는 내년 어업인 지원 중심의 효율적인 사업집행에 최대의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26일 총회에서 확정할 2010년 사업계획 역시 이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수협 선진화 등 개혁프로그램에 따라 강력한 자구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어업인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내년 수협중앙회가 추진키로 한 사업을 상세히 살펴본다. 신규사업도 미리 알아본다.                          <편집자주>

▲ 수협은 2010년 사업계획 수립에서 어업인 지원에 최우선키로 하고 복지증진에 힘쓰기로 했다.

 사업계획 수립 방향 
 ‘선택과 집중’, 경쟁력 강화

내년 국내외 경제는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등으로 부진에서 다소 탈피될 것이 예상되지만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상존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협중앙회는 따라서 이같은 경기전망과 함께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수협 브랜드 자산 등 핵심역량을 활용한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차별화와 집중화를 통한 수익사업 부문에 성장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경제사업부문은 소매사업장 자회사 이전 등 경영합리화에 중심을 두는 한편 신용사업부문은 동북아 일류 해양수산 특화은행으로 경쟁우위 전략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지도사업부문은 회원조합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삶의 질 향상에 사업의 수행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회원조합 경영개선 지원과 어업인·회원조합 자립기반 강화, 어업인 복지 향상 등 중앙회가 할 수 있는 지원책을 모두 강구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예산편성과 마찬가지로 거품을 최대한 빼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계획 수립과 실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지도사업부문  
어업인·회원조합 협동의식 고취
회원조합 임원과 어촌계장을 대상으로 협동운동교육을 확대하고 협동운동 연구회를 통한 연구·토론을 활성화한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이 ICA 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된데 따라 ICA 수산위원회 사무국을 수협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세계 협동조합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고 협동운동을 활성화한다. WTO/FTA 등 수산현안에 대한 정책 영향력을 강화하고 해외 협동조직과의 교류를 통한 어촌사회 활성화을 도모한다.
어촌지도자중 소수정예 인원을 대상으로 리더교육을 실시하고 어촌사랑주부모임 봉사활동, 여성대학 등 여성어업인을 적극 육성한다.
자율관리어업 참여확대와 새어업인상 선발과 한국어업포럼 등 각종 어업관련단체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
어선 20척에 디지털 자동위치 발신장치를 시범 설치해 조난시 정확한 위치파악으로 신속한 수색구조 지원 등 출어선 관리 과학화에 나서고 태안통신국 이원중계소를 새로 신설한다.
한·일 연승어업당사자간 협의회 합의사항에 대한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내 동경 130도 이동수역 조업분쟁 방지 전파체계 업무를 지원한다.
‘인명사고 절반으로 줄이기’ 운동을 추진해 어업인 조업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어업인 사회공헌 실천
어업인교육문화사업을 통해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과 수산업 경영기반 조성과 중앙회, 회원조합 자립기반 구축에 나선다. 상호금융부문은 수산인 전용상품 개발후 수익 일정액을 출연하고 공제보험부문은 공제신상품 유지비 출연, 신용부문은 상품개발을 통해 어업인 교육문화복지재단의  출연 재원을 마련한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생업을 영위해 온 해녀와 납북어업인 가족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또 조업중 유명을 달리한 전국 해난어업인 유족 위로 행사 등을 개최한다.

회원조합 경영정상화
경영이행약정(MOU)에 따라 신규지원이 불가한 신용사업부문 자금은 MOU 개정을 통해 지원 가능토록 추진한다. 상호금융자금을 수협법 등 관련 법규 개정후 신속하게 지원한다.
회원조합 경영컨설팅을 적극 추진해 경영실태 조사와 적기 시정조치에 나선다. 전문가 채용을 통한 양질의 경영컨설팅과 회계지도 수행과 함께 조합실정에 맞는 경영 컨설팅을 수행한다. 부실조합은 회계법인이, 정상조합은 중앙회에서 경영실사를 실시하고 부분별 계량지표 산출후 시정조치를 내려 회원조합 경영정상화를 적극 유도한다.

어촌자매결연, 체험관광 활성화
자매결연 교류 비용과 어촌계 방문기업 여행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어촌자매결연 체결을 확대한다.
어촌전통문화 발굴과 보존을 위한 재현, 체험지원과 함께 체험관광 기반조성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수산물축제 지원과 수산물요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한다.
수협추천 민박, 낚시어선 추가선정, 시범조합 어촌체험관광 참여자에 대한 여행비 지원 등 어촌과 도시와의 교류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홍보 다변화 어업인 권익대변
각종 신상품, 지역축제, 특산물 등을 광고형태로 제작하고 수협 IPTV 방송망을 통한 실시간 송출로 내방객에 대한 저비용 고효율 광고효과를 도모한다.
‘어업in수산’ 개편을 통한 수협 및 수산소식의 정확한 전달에 나선다. 현행 격주 발행되고 있는 ‘어업in수산’을 주 1회 발행으로 확대하고 계간지 ‘우리바다’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면확대를 통해 어촌과 수산관련 특화된 컨텐츠를 마련한다.

회원조합 임직원 육성과 정보화
수산분야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어업인 복지정보포털 시스템’ 운영을 확대한다. 경영자로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신임조합장 및 상임이사 교육과 감사업무 능력배양을 통한 자체 감사역량강화와 사고예방을 위한 회원조합 비상임감사 교육도 병행한다.
수산장학금·학교운영비, 어업인 사망 위로금 지원과 어촌어린이, 다문화가정 도시문화 체험행사를 확대 실시한다.

어장환경 개선, 수산자원조성
연안어장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수산종묘 구입대금을 지원하고 불가사리 퇴치를 위한 인건비, 불가사리 처리비용도 지원한다. 어선 쓰레기 투기예방과 수거자원 재활용을 위해 해경과 공동으로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벌이고 조업중 인양된 해양폐기물의 임시 보관용 집하장을 설치한다.
어장정화를 위해 바닥갈이, 저질준설 등 지원으로 어장환경개선을 실시하고 ‘바다의 날’ 등을 통해 푸른바다가꾸기와 전국바다 대청소 행사를 개최하고 회원조합에는 행사비 일부를 지원해 참여도 제고를 기한다.

현장위주 정책발굴과 제도개선
수산관계법령의 제재규정을 이해하기 쉬운 영상물로 제작, 보급하고 안전조업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물 제작 보급을 통해 각각 안전조업을 생활화하도록 한다.
각종 수산정책 수립시 기초자료 제공차원에서 연안과 양식어업 경영조사를 실시하고 적조·해파리·해사채취 피해 방제대책 수립과 지원에 나선다.
현장의견 청취를 위한 연구회 운영과 각종 워크숍 개최를 활성화하고 어업인·회원조합 법률 세무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지도사업부문 신규사업
■사회공헌사업 ■디지털 자동위치 발신장치 구축 ■‘어업in수산’ 발간(주간) ■해녀 및 납북어업인 가족 지원사업 ■국제어업포럼협정 업무지원 ■한·일 민간어업협정 업무지원 ■수산법령 위반 예방 지원 ■이동민원서비스 및 어선견학 ■자유무역협정(FTA) 대비 지원 ■한국어업포럼 지원 ■홍보용 스팟광고 제작 ■수산인 전용 상품 개발 ■인명사고 절반으로 줄이기 운동사업 ■다문화가정 도시문화 체험지원 ■해난어업인 초청 ■연안 및 양식어업 경영조사 ■어선원 보상업무 현장서비스 구현 ■어촌어린이 금융경제교실 운영 ■어업인 공제심사위원회 운영 ■안전조업 홍보용품 제작 지원 ■어업인 자녀 여름학교 ■도서벽지 거주노인 영정사진 제작 지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